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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쳐 쓰기2

운동화 밑창 셀프 보강 운동화 밑창 셀프 수선하기허리디스크가 터지고 걷기 편한 신발을 알아보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신발은 찾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재활이 끝나지 않은 제 절룩이는 다리로 새 신발을 신고 다니면 신발이 한쪽만 닳을 게 뻔했거든요. 신발 구입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신발장에서 낡은 러닝화 두 켤레를 꺼내봅니다.버릴 시기를 놓친 신발들이라 상태가 안좋네요. 여기서 저는 정말로 신발을 샀어야 했으나 다른 생각을 하고 맙니다.밑창만 튼튼하면 다시 신을 수 있지 않을까?참으로 궁상맞으나 제 손은 이미 밑창 보강 용품을 검색하고 있었고, 정말로 있었습니다. 비브람 밑창이라고 고급 신발을 신는 분들은 이미 신발을 아껴신고 있더군요. 하지만 한 켤레에 18,000원이라는 가격은 제 운동화엔 너무 과해서 낮은.. 2025. 6. 7.
다이소 네트망으로 파티션 행거 만들기 다이소 네트망으로 파티션 행거 만들기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파티션 행거 기둥입니다. 원래는 두 기둥 사이에 MDF 판자를 위에서 아래로 붙인 파티션 선반이었습니다. 이 행거는 현재 집에 이사 오고 두 차례 수난을 겪습니다. 이삿집 업체의 셀로판 테이프 때문에 MDF 코팅이 벗겨지고, 이사 후 설치가 부실했는지 그대로 앞으로 쓰러져 무너지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무너질 때 아래에 노견이 자고 있었는데 다행히 맞지 않아 다행입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어쨌든 판자 나사부는 부서져서 셀로판 테이프로 보수를 했고, 기둥은 휘어서 슬슬 나무 무게를 버거워하더군요. 탄탄하게 고정을 했음에도 자꾸만 흔들거렸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모양도 엉성했으니 가볍게 개조하기로 합니다.뼈대를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나무를 나사로 .. 2025. 6. 2.